[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취약계층 집수리 위해 신세계건설과 맞손


경기 하남시가 ‘(집)수리 하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집)수리 하남?!’ 사업은 신세계건설과 손잡고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집수리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에 김상호 하남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신세계건설 주식회사 윤명규 대표를 만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반기별 최소 1가구 이상의 집수리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며, 쌍방의 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집수리 대상가구를 발굴·선정하고, 소유자(세입자) 동의 절차 등 모든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신세계건설은 건축·전기·도배 공사 등을 위한 전문 인력과 자재를 공급하고 무상으로 집수리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시 원도심의 양대 축인 신장동, 덕풍동 모두 골고루 집수리 지원을 해드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게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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