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7~9일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스마트 국토엑스포’에 참가해 드론(무인 동력 비행장치) 행정을 알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다.
시는 현장에 ‘성남관’을 운영하며, 행사기간 중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 1만 명의 정부 부처 관계자, 공간 정보관련 기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공·행정 분야에 드론을 접목한 규제혁신 성과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는 관제공역 내 시험 비행장 3곳을 조성해 성남시 관내 56개 드론 관련 기업의 성장 지원하고 있는 사례를 적극 홍보한다.
성남시는 서울공항으로 인해 시 전체 면적의 82%가 드론 비행이 금지돼 있으며, 이에 코이카 운동장, 양지공원,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 등 3곳을 드론 실외 시험비행장으로 운영해 최근 6개월간 민간 기업체의 드론의 시험비행이 38회 이뤄진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드론에 장착한 열화상 카메라로 성남지역 내 20년 이상 된 땅속 열 수송관 250㎞ 구간의 지표면 온도 차를 측정하고,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점검하는 내용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엑스포 현장에서 중앙부처, 지자체, 학계, 산업계 각 주체 간 첨단화한 공간정보 사업 정보 교류를 통해 4차 혁명 시대에 동반 성장을 이뤄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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