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천원택시’ 추가마을 16곳 선정 완료


경기 파주시가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천원택시’의 추가이용지역 16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행정리 기준으로 문산읍 3곳, 법원읍 1곳, 파주읍 2곳, 탄현면 1곳, 광탄면 1곳, 적성면 4곳, 파평면 3곳, 진동면 1곳이다.

시는 추가마을 선정에 있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의뢰, 마을 중심지와 정류장간의 이격거리, 최근거리 노선들의 배차간격, 인구대비 노령인구수를 기준으로 1차 대상마을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개인·법인택시 종사자, 대중교통 종사자, 이·통장연합회장, 시민·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천원택시 운영위원들이 해당지역 마을 대표가 천원택시의 필요성과 합리적 운영방안에 대해서 발표한 내용을 심사해 최종 대상마을을 선정했다.

시가 운영 중인 ‘천원택시’는 천원의 요금(반드시 현금)으로 1일 2회(왕복일 경우 1회) 각 마을별 마을중심지에서 대중교통이 용이한 지역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하며, 해당 마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의 실제거주 여부를 확인한 후 천원택시 시스템에 인적사항을 등록하게 된다.

이용자는 핸드폰으로 브랜드에 전화하면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를 현금 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 역차별을 없애기 위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판단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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