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광역시가 원도심·환경·교통·일자리 등 11개 분야별 비전과 중장기 발전 과제를 정하고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시는 지난해 박남춘 시장 취임 이후 업무토론회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정립한 중장기 과제 설명회를 다음 주부터 연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개최일은 오는 26일 원도심, 28일 환경, 9월 3일 교통, 5일 해양·항공, 9일 안전, 10일 일자리·경제, 18일 문화·관광·체육, 19일 소통·행정, 24일 남북·국제, 26일 재정, 30일 복지·가족·교육 분야다.

시는 애초 이번 설명회를 박 시장 취임 1주년에 맞춰 지난 7월 열 계획이었지만 '붉은 수돗물'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2개월가량 미뤄졌다.

시는 분야별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이 인천의 미래 비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정부를 상대로 한 관련 사업 예산 확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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