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천원택시 운행 지역 확대


파주시는 1일부터 ‘천원택시’ 운행 지역을 30개 마을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복지 서비스인 ‘천원택시’는 시범 운행 이후 교통이 불편한 마을에서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추가마을 신청을 받아 지난달 2일 천원택시위원회에서 적성면 적암리 등 16개 추가마을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추가마을의 천원택시 운행을 위해 8월 추경예산을 신청해 1억원(국비50%)의 예산을 확보하고 적정 지원 금액 책정을 위한 시범마을 별 거리측정을 완료하는 한편 천원택시 홍보를 위한 리플릿을 제작·배부했다.

마을별로 순회설명회도 개최해 현재까지 총 2천여 명이 사용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천원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선 사용자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사용자 등록은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마을의 해당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의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 후 천원택시 시스템에 인적사항을 등록하게 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이용자는 핸드폰 번호 또는 집 전화로 브랜드콜에 전화해 정해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현금 1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천원택시 이용 시에는 요금을 반드시 현금으로 준비해야 하며 정해진 출발지와 도착지에서 사전에 등록된 핸드폰 번호로 브랜드콜에 전화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핸드폰이 없어 집 전화로 등록한 마을주민은 집으로 돌아올 때는 집 전화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핸드폰이 있는 마을주민과 함께 이동해야 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교통대책인 천원택시는 교통소외 지역 주민의 편안한 발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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