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준 이천시장이 일본 대체품종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 첫 수확 행사에서 노랗게 익은 벼를 수확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이천시, 일본산 대체 품종 쌀 ‘해들’ 첫 출시


경기 이천시는 2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의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으로 공동 개발한 ‘해들’은 일본산 대체품종으로, 가을 햇살에 잘 익은 햅쌀 이라는 뜻이다.

시는 올해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 사업을 추진한 3개 농협(신둔농협, 호법농협, 마장농협)과 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계약재배한 131ha에서 생산된 550톤의 쌀은 양재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들’은 지난 2016년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이천시지부가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할 새품종을 선발육성하기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식을 맺고 이천지역에 재배한 최적화된 품종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이 일본품종에서 국내육성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인 해들로 대체하는 첫 해인 만큼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함께 노력해서 2022년까지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 100%를 국내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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