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 조선 백자(白瓷)의 산실


경기 광주시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광주왕실도자특별전’이 개최된다.

광주시가 조선백자의 산실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관내 39개 요장(窯場)에서 ‘백자(白瓷)’를 주제로 제작한 도자기 35점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자기를 전시·판매하고, 물레체험, 가족 경연대회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진행되는 물레체험은 초등학생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물레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호기심 자극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 경연대회는 주어진 시간 동안 흙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정의 시상품도 받을 수 있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조선시대 600년 전 왕실의 도자기를 제작했던 사옹원 분원 이 위치했던 곳에서 광주왕실도자기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백자 전시회에 오셔서 우수함과 독창성, 기발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광주왕실 도자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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