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이대명, 전국체전 10m 공기권총 금메달 쾌거


대구 국제사격장에서 6일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승에서 242.5점을 쏜 이대명(경기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명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전국 사격대회에서 결선 합계 689.2점을 쏴 고등학생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그해 7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밝혔으며, 이대명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실력을 뽐내며 활약을 이어갔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해 10·50m 공기권총 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10·50m 팀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10m 공기권총 혼성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평소 “경기도청 유니폼을 입고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강조해왔던 이대명 선수는 그 꿈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우승을 위해 그동안 이미지 트레이닝과 훈련에 집중해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

한편 전날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대훈(부산시체육회)은 0.2점 뒤진 242.3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대훈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개인전 동메달은 218.5점을 기록한 최영래(청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