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제1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 대회’ 개최


‘제1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 대회’가 국내 최초로 오는 7일 안양 실내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식)이 주최·주관하고 안양시 게이트볼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 8개 팀(구리시, 김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안산시, 안양시, 양주시, 평택시)과 심판 및 운영 요원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8개 팀이 2개 구장에서 예선을 실시해 본선에 각 2팀씩 진출 후 토너먼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시각장애인 게이트볼은 규정 신설 및 보조장비 ‘순다리’ 개발과 형광 테이프(게이트 식별용)를 부착하는 등 비장애인 게이트볼대회와 동일한 경기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는 5만 3천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종목 확산과 시각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장애인·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 체육 활동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김진식 관장은 “국내 최초로 개최하는 제1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는 고령 시각장애인들의 건강한 삶뿐만 아니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은 체육활동보조비와 우승기 및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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