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복지재단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이한준 기자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첫 질의에 나선 권정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종합재가센터 설립 추진에 있어서 시작할 때만 시민들과 협의하지 마시고 민간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현재 경기복지재단과 도의회가 함께 경기도 복지정책의 현안을 논의하는 커뮤니티를 진행 중인데, 세부 예산 내역을 보니 매해 식대나 다과비로 절반 이상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사업비가 정책 쪽으로 투입되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 많으며, 식대가 많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커뮤니티가 진행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역사회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이 곧 출범하는 걸로 아는데, 이곳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11월에 계약하고 내년 2월에 또 계약하는 불안정한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하며 “구조상 문제가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이들이 안정적으로 또 전문성 있게 일할 수 있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1)은 “경기남부에 비해 열악한 경기북부의 복지정책에 있어서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 보다는 더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북부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은 “예전에 미리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도의회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사업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정희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경기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 사업 추진에 있어서 여러 어려운 짐을 지고 있다는 것은 이해를 하며, 재단 측에서 도의회에 함께 나아갈 방향을 자주 제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은 “재단이나 공공기관은 출범 10년이 지나면 조직구조나 여러 특성상 위기가 찾아오는데, 경기복지재단은 자체 조직문화 개선에 특단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인다”라며 “조직이 오래될수록 직원들간의 내부 소통이 더 중요하기에 대표이사가 의지를 갖고 가장 아래 직원들부터 면담을 실시하는 등 소통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복지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의사의 손길, 간호사의 손길, 약사의 손길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하듯 보건 분야가 빠져서는 안된다. 이런 부분에 복지재단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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