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 “왜 학교는 학부모를 힘들게 하는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은 지난 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왜 학교는 학부모를 힘들게 하는가?」는 주제로 학부모의 올바른 학교교육 참여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는 과도할 경우엔 학교를 힘들게 하거나 또는 교권침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학부모가 참여를 원치 않는 경우에도 학교의 필요에 따라 교통안전지도나 식자재 검사, 배식 지도 등에 학부모를 동원하는 경우가 많아 청와대 국민신문고에도 불만의 글이 올라오는 등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학부모의 올바른 학교교육 참여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이민애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경기지부장이 발제했으며, 김미리 의원을 좌장으로 토론에는 김민정 남양주백봉초 학부모회장, 김현태 부천동초 학부모회장, 신우영 성남오리초 교장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발제에서 이민애 경기지부장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의 시대적 변천과정을 설명하며, 학부모의 학교 참여 저해요인과 참여 방법 등을 제시했으며, 토론에서 김민정 학부모회장은 학교와 학부모 참여로 행복한 학교만들기 사례를 제시했다.

김현태 학부모회장은 왜 학교가 학부모를 힘들게 하는지를 학부모의 입장에서 토론에 임했다.

신우영 교장은 관리자가 느끼는 학교와 학부모의 관계에 대하여 이야기했으며, 신향숙 학부모지원가는 학교와 학부모의 사이에서 올바른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상호 이해와 깊은 존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공지영 기자는 사회에서 인식하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의 문제점을, 양용준 사무관은 올바른 학부모 활동을 위한 제안했다.

김미리 의원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둘러싸고 그 정도에 따라 학부모마다 생각도 다르고 갈등이 존재한다”며“결국 충분한 소통과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가 필요한 만큼 학교마다 학부모와의 충분한 소통의 시간이 필요하며, 교육청에서도 매뉴얼 마련을 통해 학부모의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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