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 상인대학 명예학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상인대학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성남시, ‘2019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식’ 개최


성남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2019년 하반기 상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하반기 상인대학은 신규 상권 상인들에게 필요한 상인회 조직을 운영하거나 개개인의 점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상인의식 혁신에 중점을 뒀다.

총 20회(41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신흥2동 상권 30명 ▲위례서일로 상권 43명 ▲모란시장(구 가축시장) 44명 등 총 117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썼다.

졸업생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8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통환경변화와 대응전략, 상인조직강화, 시장특화전략, 고객만족경영, 마케팅기법, 점포진열기법, 홍보기법 등을 배우고 보령 중앙시장, 광천전통시장, 보정동 카페거리 등 우수 선진지 탐방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

또한, 재개발과 공동화 현상, 업종전환 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흥2동 상권, 위례서일로 상권, 모란시장(구 가축시장) 상인회에서 새롭게 상인조직을 구성해 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모란시장은 상인대학 교육기간 중 경기도 지원사업인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사업에 선정됐으며 위례서일로 상권은 상인회 상인들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할로윈 축제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졸업생들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했으며, 학생 대표 3명이 시장활성화를 다짐하는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을 제창하고, 소감문과 성과발표를 했다.

은수미 시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여러분에게 있으며, 상인 여러분이 고객과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혁신의 노력을 해달라”며 “성남시는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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