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경기도관광공사 이전 파주시가 답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연초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는 고양시 경기도시공사와 경기도관광공사, 경기도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원 등 3개 기관을 고양시로 이전 한다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이에 최종환 파주시장은 고양시와 파주시와의 환경적 여건상, 관광공사만은 파주시가 적정지역이라고 강한 표현을 내비쳤다.

경기관관공사 수익 상당 부분이 DMZ를 위주해 시 전역에 고루 분포된 문화적 뿌리가 깊은 파주에서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파주시는 ‘문화적 유산에 대한 보존’ 방향을 수립코자 한다고도 한다.

역사적으로 보아 고양시는 파주시보다 근년들어 신도시로 발전 했지만, 파주는 시대별로 문화유산등이 많이 잠재해 있는곳이다.

연간 1천여명 이상의 국.내외적으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한국전쟁으로 인한 군사보호지역으로 70여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DMZ지역을 본 관광객들은 생태적 낙원지라고 감탄하고, 영구적 보존지역이라고 말하고 있다.

파주는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상고때부터 한말에 이르기 까지의 문물제도를 총 망라하여 분류 정리한 책)에 의하면, 파주는 고조선 땅이였고, 삼국시대에 백제였으나 고구려와 영토싸움에서 475년에 고구려 영토가가 되면서 조선시대부터 파주라는 명칭이 됐다. 파주는 선사시대 부터 고대국가 고려 조선 근, 현대에 이르도록 변천해 오면서 다양한 문화적 향기가 흐르고 있다.

인재 양성으로 역사를 빛낸 인물과유적물들의 흔적이 많은 곳이다. 고구려 시대의 윤관 장군 조선시대의 황의정승 율곡 이이선생이 파주의 대표적 3인의 성현으로 꼽고 있으며, 이들의 묘역과 허준 선생의 한의학자의 묘역등이 관광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눈물을 흘리고 간 영국군 과 중공군과의 전투장, 이곳에 영국군 652명이 중공군 4만2천여명과 4일동안 전투에서 59명이 전사, 67명이 생환, 526명이 포로간 된 전적비가 감악산 입구에 서 있다.

근간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곳은 남쪽 최북단인 DMZ를 비롯, 민통선 안에서 고라니가 자유롭게 뛰어 노는곳, 전원이 아름다운 해마루촌, 장단반도의 철새 도래지, 천혜의 자연에서 자라고 있는 장단콩 마을, 평화의 상징이라는 대성동 마을, 이마을은 북한 땅과 마주보면서 뚝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장단콩 축제, 개성 인삼축제, 남북한 회담장인 판문점 임진각, 관광지 평화공원, 평화랜드 놀이장 임진강을 건너갈 수 있는 곤돌라(3월달 개통) 감악산과 저수지를 건널수 있는 마장호수, 양지역의 출렁다리, 도라산 평화공원, 남쪽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 개성공단을 바라보고 북한땅을 바라보는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본부에서 파주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건설 하겠다고 천명한바 있는 전망이 밝은 관광지들이 산재한 곳, 바로 파주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의 무한한 관광지 개발은 이 시대의 요충지라며, 파주에 경기관광공사 유치는 필수 조건”이라며, “파주 유치에 힘을 거듭 쏟아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