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Veea Inc.)의 최고 경영자 앨런살마시(Allen Salmasi)회장(왼쪽)과 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성남=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원도심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모색할 것”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미국 통신장비 및 플랫폼 개발 업체인 비아(Veea Inc.)의 앨런 살마시(Allen Salmasi) 최고 경영자(CEO) 및 관련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비아는 한국의 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생활데이터의 수집을 분석해 행정서비스에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에 시는 간담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독립운동가 웹툰과 같은 문화 소재에 통신장비와 AR기술을 접목시켜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AR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땅속의 노후 열수송관을 찾고, 탄천 관리, 폭염 등에 따른 생활 데이터를 수집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며 “비아의 통합 정보 수집·처리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도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문화 콘텐츠가 적은 원도심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 등을 3D 컨텐츠로 제작해 실생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R체험 스팟 등을 조성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 시장은 지난 10일 독립운동가 웹툰추진단과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차담을 갖고 웹툰 소재를 이용한 VR·AR 콘텐츠 개발과 원도심의 문화적 도시재생 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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