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 우한폐렴 강력한 대책 요구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28일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경기도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경호 의원은 "이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한 시민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하고 귀국한 후 이상증세를 보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25일 의료기관 방문 후 의심환자로 보건소에 신고 되어 네 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또한 용인시에서도 우한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경기도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발표에 대해 경기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우한시 방문객을 추적 조사 등을 실시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뒷북행정을 한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대통령의 강력한 지시를 받은 만큼 경기도를 비롯해 시군 인력까지 총동원해서라도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사전차단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경호 의원은 “이미 국가적 차원에서 심하다 싶을 정도로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고나서야 경계 단계로 확대했다는 것은 사실상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금이라도 최선을 다해 확산을 막아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7일자로 그동안 운영하던 방역대책본부를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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