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수영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11일 현덕면 기산1리 마을회관에서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시행 중인 공공형택시(천원택시) 확대 추진과 관련, 협약 및 운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 3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편의 증대를 위해 공공형택시(천원택시)를 운행했다. 처음 4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한 천원택시는 이용객의 호응에 부응하며 현재 32개 마을(4읍 4면 1동)로 확대 운행되고 있다.

‘천원택시’는 안중읍 용성3리 등 운행 지역으로 선정된 32개 마을 주민 중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자로 등록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운행방식은 호출(콜)방식이며, 신청 등록된 전화로 평택슈퍼오닝콜(031-666-6000, 031-667-6000)에 전화를 하면 ‘천원택시’이용 고객으로 자동 인식된다. 1인당 하루 최대 편도 2회까지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공형택시(천원택시)를 확대 운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연로한 어르신들을 위한 효자택시 역할과 함께, 교통 소외지역에서 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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