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8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2019 회계연도)기금운용 성과분석 결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가 운용하는 기금 2377개의 성과를 분석한 것으로 총 28곳의 자치단체만 '우수'로 꼽혔다. 인천지역에서는 부평구가 유일하다.

기금운용 성과분석은 ▲기금의 적극적 활용 ▲기금운용의 건전성 ▲기금 정비 등 총 3개의 공통지표와 평가대상에 따른 9개 개별지표로 구성됐다.

부평구는 기금의 고유목적 사업 관련 사업비 편성 비율과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적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현재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노인복지기금, 성평등기금 등 총 9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기금을 운용할 예정"이라며 "기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의 목적에 맞는 적극적인 사업으로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지난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재정분석에서도 인천시 유일 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우수한 재정 운용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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