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시의회
[인천= 박형남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인천 바닷가 대규모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에 앞장섰다.

인천시의회 백종빈 부의장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김성수·박성민 의원 등은 4일 영흥면 진여부리에서 실시된 '연안정화의 날 행사'인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에 참여했다.

인천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인천 앞바다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유관기관 및 민간 대표,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검사는 물론 활동 중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올해 해양쓰레기 7000t 수거 및 처리를 목표로 이번 행사뿐 아니라 폐스티로폼 감용기 지원, 바다환경지킴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등 해양쓰레기 수거와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수 의원은 "해양쓰레기 수거 및 발생량 줄이기는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해양쓰레기로부터 깨끗한 해양 환경 관리로 도서지역이 갖는 무한한 생태자원을 보호해 인천의 미래가치 향상에 기여 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 의원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 '인천시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조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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