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제공
[화성= 강영식 기자] 화성시는 도내 최초로 내년부터 관내 모든 벼 재배 농가에 공동방제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방제는 농협이나, 지역 방제단, 용역 업체 등이 드론 등 무인 기기를 활용해 방제 작업하는 것으로, 비용은 자부담 20%, 보조금 80%로 책정돼 있다.

시는 내년 29억원을 투입해 공동방제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방제 사항은 벼 육성 중·후기 노린재 방제 지원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공동방제 비용을 시가 전액 지원함으로써 농촌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농가에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제 지원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지역 벼 재배 면적은 총 1만6500㏊으로, 시는 올해 약제 지원, 공동방제, 돌발병해충 방제 등 전체 방제 사업에 3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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