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평구

[인천= 김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9일 구청장실에서 삼산동 특고압 갈등 해결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구정에 공헌한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 직원' 3명을 선발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적극행정 우수 직원은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 규제혁신, 갈등 해결 등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구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1차 사전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3명을 선정했다. 특히 사전심사 과정에 주민투표를 도입해 1973명의 구민이 직접 적극행정 우수 직원을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구민이 원하는 사례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우수, 우수, 장려에는 각각 자치행정과 박성호 주무관, 홍보담당관 임미정 주무관, 홍보담당관 박진영 주무관이 선정되었다. 최우수로 선정된 사례는 주민과 한국전력공사간의 삼산동 특고압 갈등을 지난 3년간 70여 차례 회의와 현장방문 등을 실시해 소통과 협치로 갈등을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는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민원처리시간을 단축하여 주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통합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장려에는 전국 최초로 '당근마켓'을 통해 부평구 소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홍보방안을 마련한 사례를 각각 선정했다.

구는 적극행정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3명에 대해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구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많은 공직자가 적극행정 우수 직원으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 제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