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꿈이 있는 도농복합도시 건설
 향후 4년간 군정 발전방향개선  역점
 57만여평 규모 친환경 공업단지 조성


"60년대만 하더라도 제일 잘 살다고 자랑하던 강화가 이제는 가장 못사는 군이 되었습니다.어린애 울음소리가 없어진 마을과 50대가 가장 젊은이인 마을이 늘어가고 있고,학생수가 줄어 폐교위기에 몰린 학교가 대부분이며,줄어든 학생들도 그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야 하는 것이 강화군의  현실입니다"."그렇다면 이 지역에서 태어나 자랐고 이 지역에 뼈를 묻을 저 안덕수가 이런 현실을 방관해도 되는 것인가?. 그동안 스스로 자부했던 강화를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이 진심 이었나?. 부끄럽지만 이제야 강화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깨달았습니다.내가 할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화를 희망과 꿈이 있는 지역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소명 말입니다".강화 토박이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67.56%라는 수도권 최고의 득표율을 보이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안덕수 강화군수에게 이번 재선이 갖는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안군수로부터 향후 4년간의 강화군정의 방향과 계획을 꼼꼼하게 들어봤다.


-먼저 무소속 출마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하신 것에 축하드린다. 당선소감을 밝혀 주신다면?
▲지난 임기 말기에 찾아온 구제역 여파로 걱정에 가득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었습니다.구제역 때문에 고생하시는 군민들을 바라볼때 진정으로 안쓰럽고 가슴이 착찹했는데 이런 진심어린 저의 마음과 지역주민들간에 교감이 있었는지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저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허락 하셨습니다.강화인으로서 강화를 위해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으로 생각하고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번 임기중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밝힌다면?
▲일자리가 생기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경제가 살아납니다.이를위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온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의거해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발전촉진지구로 지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57만여평 규모의 친환경 공업단지를 조성해 7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또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투자자들과 사람들이 강화를 찾게 만들것이며 이과장에서 발생할수도 있는 군민들의 불편과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강화는 섬 이라는 특성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어 사람들이 모여들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대한 대책은 ?
  ▲인천 도심과 직결되는 영종-강화간 교량건설을 서두르겠습니다.또한 교동연육교,삼산연육교,서도연도교건설,  북단해안순환도로건설,온수-찬우물간 국지도84호선 확장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이와함께 서울로부터 접근성이 좋아지도록 김포-강화간 취약한 연결도로망을 확장하는 한편 서울,인천방면의 시외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함으로서 무료환승이 가능하도록하는등 도로 교통등 취약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운행을 보완하겠습니다.


-강화는 전통적으로 문화유적지가 많아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와관련된 정책을 설명해 달라...
▲강화군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을 종합개발하고 상품화하여 현재의 나들이 위주 관광을 체류관공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이를위해 석모도에 대규모 보양온천단지를 개발하고 강화 남단해안에는 갯벌생태관광단지를 조성하고 도보여행길인 나들길은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생태탐방로의 특성을 살리는데 노력하겠다.또한 관광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인데 순무, 새우젖, 갯벌장어등 강화의 특산물과  지난해 개발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강화마니'를 통해 농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안군수님의 계획대로 사람들이 몰려 온다면 교육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를 것 같다.이에대한 계획은?
▲방과후 학교와 기숙형고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 하고 최고의 인재를 육성할수 있도록 강화군의 교육경비지원액을 군예산의 3%에서 5%로 규모를 확대하고 초,중,고교학생에 대한 무상급식도 적극 시행하는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4년간의 종합적인 계획을 요약해서 표현해주신다면?
▲강화군내 대부분의 토지는 개인소유로 되어 있어 자칫 개발및 발전의 방향을 잘못 설정하면 난개발에따른 문제가 발생해 기형적인 도시로 발전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때문에 테마가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해 군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 관민 모두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방향의 노력이 절실한 실정입니다.이 모든것의 귀착점은 물론 '살기좋은 강화'가 될것입니다.나는  문화, 의료,주택,일자리등 군민 잘사는 강화를 매일 매일 꿈꾸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4년후의 강화는 분명 그런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흥서  기자/gijhib.com

                                
 
 <프로필> 생년월일:1946년1월26일생/출생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외포리/학력:강화군 내가초등학교,강화중학교,서울 동북고등학교,고려대학교 경영학과,고려대학교 대학원(경제학 박사)/병역:공군하사 만기제대/경력:행정고시12회,경제기획원 행정사무관,농림부 감사관,농림부 축산국장,농림부  농업정책실장,강화군수

<공약사항> 일자리 만드는데 군정의 최대 역점/도로 교량등 취약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차량 운행을 보완/농어업과 농어촌의 소득증대에 역점/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사회 건설에 최선/강화군을 돈 쓰러 오는 관광지화/ 강화군을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듦/군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봉사행정의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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