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남궁호범 기자] 인천 강화군, 제27대 해병대 제2사단장 이·취임식 개최

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20일 사단 연병장에서 제27대 조영수(해병소장) 해병대 제2사단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하에 상급·인접부대장과 기관단체장, 강화 김포지역 경제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및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조영수 사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병대 제2사단은 적을 코앞에 두고 전군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한 작전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인한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병대 전통을 이어받아 ‘선승구전 임전필승’의 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어려울 때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버팀목이 되어주며 과거 70여 년 동안 끈끈하게 맺어온 화합과 상생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김포·강화의 군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밝혔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수도권서측방을 책임지는 부대로서 작전의 성패가 사단 구성원 모두의 능력에 의해 좌우됨을 명심하고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이고 강한 교육훈련을 통해 전투태세와 능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영수 신임사단장은 해사 45기로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해병대 제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전·후방 각지에서 주요직책을 역임하는 등 제2사단장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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