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정철호 기자] 과천시, 이달 11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비 지원 중단

과천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개도 개편 방안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재택치료비 지원을 단계적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홍보하여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4일 중대본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하반기 재유행 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방역 재정 여력 확보 및 재정지원 효율화를 위해 입원·격리자에게 지원하던 치료비의 정부 지원을 단계적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과천시에서도 오는 11일부터는 상대적으로 소액인 비대면 진료비 등 재택치료 비용 지원을 중단하고 본인이 부담하도록 한다.

다만 환자 부담이 크고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격리병실 사용 등으로 인한 추가 부담(1인실 사용) 등을 고려하여 입원진료비에 대한 재정 지원은 유지한다.

또한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 입소자는 기저질환 등으로 입원치료가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하여 치료비 지원은 유지할 계획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입원치료비로 인해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 변동 사항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 게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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