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사진=SBS]
​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사진=SBS]

[경기= 이승수 기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41·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을 한다. 

SBS는 "박지성이 4년 만에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돌아와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캐스터 배성재, 해설가 장지현과 함께 메인 해설을 맡는다"고 7일 밝혔다.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클럽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다가 최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됐다.

박지성은 이번에도 4년 전 러시아 월드컵때 SBS에서 함께 했던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거기에 더해 손흥민(토트넘)의 EPL 경기 중계를 주로 맡아 온 장지현 해설위원이 함께 하며 해설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SBS는 "박지성 해설위원은 러시아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팁을 전하고, 선수들의 심리와 전술도 알기 쉽게 설명해 특유의 진중함과 전문성으로 호평받았다"며 "이번 월드컵에 대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많은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틈나는 대로 연습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1월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 대표팀의 세 번째 16강 진출 여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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