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에서 7일 ‘나만 없어 조각’ 전시가 개막했다. 관람객들이 패딩 점퍼처럼 부푼 ‘Fat Car’ 등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선영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에서 7일 ‘나만 없어 조각’ 전시가 개막했다. 관람객들이 패딩 점퍼처럼 부푼 ‘Fat Car’ 등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신선영 기자]    

 

[경기= 신선영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에서 7일 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부름의 개인전이 개막했다. 부제는 ‘나만 없어 조각’. ‘나만 없어’는 기존 사물의 무게와 성질을 비틀며 사회적 비만을 꼬집는 작업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관람객들의 마음의 소리이기도 하다. 

패딩 점퍼처럼 부푼 ‘Fat Car’ ‘Fat House’ 연작, 실제 포르셰 자동차를 녹아내리는 것처럼 가공한 ‘UFO’ 연작, 알파벳마저 살찐 작품들을 보며 인간의 욕심과 환경에 대한 각성을 얻어와도 좋겠다.  

▲실제 포르셰 자동차를 녹아내리는 것처럼 가공한 ‘UFO’ [사진=신선영 기자]
▲실제 포르셰 자동차를 녹아내리는 것처럼 가공한 ‘UFO’ [사진=신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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