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한준 기자]
경기도 반도체 지원 전담조직 TF가 23일 출범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는 "기업과 함께 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인력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지난 주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약속드렸다"며 "8일 만에 '반도체지원 TF'가 출범한다. 경기도, 용인시, 관련기관이 모두 힘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유치는 그간 경기도가 해당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른 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신성장 산업을 견인해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TF 출범은 지난 15일 정부가 용인을 비롯한 전국 15개 국가첨단산단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 8일 만이다.
TF에는 경기도,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여하고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이 부단장을 맡는다.
도는 인허가를 비롯해 핵심인력 양성,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 해외 선도기업 유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지원 등을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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