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상병리사연맹 세계총회(IFBLS 2022) [사진=수원컨벤션센터]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세계총회(IFBLS 2022) [사진=수원컨벤션센터]

[경기= 김형천 기자]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관광공사가 협업해 2028년 국제세포병리학회 총회를 유치했다. 

이는 외국인 1000명이 참여하는 의학계 대표 총회로 국내에서는 최초,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의미 있는 세계총회로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개관이래 5년 차에 접어드는 수원컨벤션센터는, 2022년 10월 세계임상병리사연맹 총회 개최를 기점으로 의학계에서 학술대회 개최 선호지로 알려지며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보통 1년 전부터 장소를 정하는 학회 특성상, 2023년도에도 10개가 넘는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이미 배정이 확정된 상황이다. 

2월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4월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경기도치과기공사 학술대회, 경기도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8월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 10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 학술대회, 11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연하장애학술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4년에도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등 크고작은 의학계 행사가 수원컨벤션센터를 개최지로 확정하며 국내외 각지에서 의학계가 모이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가 의학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숙박시설이 좋고 수도권에 위치하여 이점이 크다 △아주대병원 등 수원 대형 종합병원 의료진과 교수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수원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풍족한 주차장과 컨벤션의 청결과 직원들의 친절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점이다. 

또한, 의료계의 학술대회 및 전시가 결국 수원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수원컨벤션센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2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의료계의 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학술대회와 전시회 유치활동으로 지역경제의 밑거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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