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양구 제공

[인천=박형남 기자] 계양구, 「제9회 계양산국악제」 성황리 마무리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계산체육공원을 주요 무대로 계양문화회관,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지에서 국악제 참가자와 구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계양산 국악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국악제는 ‘찾아가는 음악회’ 국악 공연, KBS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명 국악인들의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획공연으로 김준수, 오단해 등 실력 있는 국악인들의 공연을 더해 봄날 구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프리마켓·먹거리 장터·홍보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구민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본 행사인 전국 국악경연 대회에서는 전통 국악의 멋과 우수함을 알리고자 전통 예술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우러졌다. 앞서 지난 4월 12일과 13일, 이틀간 동영상 예선 심사를 치렀고, 120개 팀 중 총 2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 참여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민요부문 일반부 대상 사랑, 최우수상 김다운, 우수상 오은비, 장려상 신수진, 박세진 ▲민요부문 신인부 최우수상 맹원섭, 우수상 정외숙, 장려상 박미란 ▲무용부문 대상 주현미, 최우수상 안주연, 우수상 청암전통예술단, 장려상 채유리, 춤숨비무용단 ▲기악부문 대상 이재우, 최우수상 이주민, 우수상 김소희, 장려상 김성현, 남정훈 ▲사물부문 최우수상 유지상외 3명, 우수상 전통연희단 이을맥, 장려상 전통연희단 고색창연 ▲풍물부문 대상 중앙대학교타악연희단, 최우수상 평택연희단, 우수상 강화열두가락농악, 장려상 용인할미성농악보존회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종합대상은 사물부문의 지음이 차지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국악제에 많은 구민께서 찾아와 전통문화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주셔서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해 문화 예술 도시로 계양구의 위상을 높여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1일에 촬영한 이번 계양산 국악제 축하공연은 오는 5월 20일 토요일 12시 10분 KBS1TV ‘국악한마당’ 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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