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구 제공

[중구=박형남 기자] 중구, 민관 협력기반 ‘우리동네 돌봄대장’ 발대

인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정헌, 최상희)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간-공공-주민 간 연계 협력 체계 ‘우리동네 돌봄대장’을 구성했다.

2일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1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 공무원 및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돌봄대장 발대식’이 열렸다. ‘우리동네 돌봄대장’은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처음 도입·추진하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체계 구축 민관협력사업’이다.

전문성·조직력이 뛰어난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접근성·현장성을 갖춘 각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간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를 더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중구 및 관내 1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주민 등 총 40명을 ‘우리동네 돌봄대장’으로 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특히 권역별로 원도심(20명), 영종국제도시(20명) 총 2개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펼치며 위기가구 발굴사업의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담당하게 된다. 또,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원까지 연계한다. 아울러 ‘우리동네 동봄대장’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잠재적 대상자로 관리하되, 지속적·반복적 방문이 필요한 경우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우리동네 돌봄대장이 각 지역과 기관이 힘을 합쳐 복지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일을 하는 만큼, 중구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 돌봄대장 외에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모색·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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