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 이한준 기자]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6일 의원실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이정주 센터장, 장애인식개선 강사회 박춘배 회장,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원부규 원장과 김문영 대리 등과 함께 도정 질의를 위한 장애인 복지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재용 의원은 ‘유니버설디자인환경’ 조성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를 활성화하는 ‘경기도형 편의시설 모델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행․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유니버설디자인환경’은 장애인, 노인, 여성,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상황을 존중하여 다수를 위해 획일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소수의 사람, 즉 누구나 이용하기 쉽고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최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등 다양한 제도가 주목받고 있지만, ‘유니버설디자인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질적인 적용, 이에 따른 정책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생산품시설로 인정받은 생산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의 생산활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을 향상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수집과 장애 인식개선 대면 교육 의무화 방안에 대해 소통하였다. 아울러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촉진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홍보·판매·유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내실화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그 밖에 장애인 복지 지원 및 정책 기능을 갖추어 장애 유형별 경기도장애인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성장을 도모하는 경기도 장애인회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단계별 추진방안을 마련하고자 이 자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으며, 장애 인식개선에 대한 중요성도 논의했다.

우리 사회는 후천적인 장애인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많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편적으로 형성하여 비장애인과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이 곧 사회적 차별로 연결되지 않도록 장애 인식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재용 의원은 이날 정담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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