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성시]

[안성= 배명효 기자] 경기 안성시는 '제19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 품질 품평회에서 금광면 진윤호 씨 농가가 출품한 신화 배가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열린 이 행사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 축제이다.

진씨 농가에서 출품한 신화 배는 농진청이 육성한 품종으로, 종전 신고 배에 비해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에도 수확할 수 있고, 당도 또한 신고 배보다 1~2브릭스(Bx)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외에도 보개면 홍영익 씨 농가가 출품한 신화 배는 이번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안성에서 재배된 신화 배는 2021년 제17회 행사 당시 품평회에서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갈수록 재배 면적이나 생산량이 줄고 있는 안성 배가 국내 최대 품평회에서 최고 상을 받은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신화 배와 같은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도록 일선 농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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