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형남 기자]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로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엄준욱)는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인천 관내의 전통시장 51개소로 유관기관(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과 함께 전통시장의 소방설비 유지관리 실태와 전기콘센트, 가스누설 경보기 등과 같은 전기·가스 안전시설의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관서장 등 소방공무원이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 화기취급시설(전기, 가스, 기름시설 등)의 안전사용과 가연물 방치 실태를 확인하고, 화기사용 안전수칙 및 안전점검 요령을 교육한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며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시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기에 평소 소방시설 및 전기, 가스시설의 정상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인천소방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 인천 시민의 안전한 이용과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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