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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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전영만 기자] 경기 광명시는 14일 광명교육지원청, 광명광덕초등학교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광명광덕초 유휴교실 2실(135㎡)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올해 9월 이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에는 현재 아파트단지 6곳, 상가 1곳 등 7곳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며, 초등학교에 설치가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명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초등돌봄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자 3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후나 방학 기간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지역아동센터와 달리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 아동, 다함께돌봄센터는 6~12세가 이용 대상이다.

시는 이날 광명교육지원청과 '2024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 사업을 확정하는 부속합의도 체결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지역 사회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올해 51억2천여만원을 투입해 △청소년 인성교육 △환경교육 △학생맞춤형 수업 탐구공동체 등 3개 신규 사업을 포함해 △해오름마을학교 △학생주도학교공간혁신 △디지털교육환경 구축 △디지털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총 23개 세부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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