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시(詩)] 봄에 내린 눈
진달래꽃 위에
눈이 내린 뒷산의 봄
겨울이 떠나며
아쉬운 눈빛으로
꽃 위를
하얗게 덮었다
내 안에 핀 그대는
사랑으로 덮여 있는데
이 모습 보면
떠나지 않겠다 할지 몰라
가슴이 저민다
봄이 웃는다
진달래꽃 위의 눈이 녹는다
유연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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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위에
눈이 내린 뒷산의 봄
겨울이 떠나며
아쉬운 눈빛으로
꽃 위를
하얗게 덮었다
내 안에 핀 그대는
사랑으로 덮여 있는데
이 모습 보면
떠나지 않겠다 할지 몰라
가슴이 저민다
봄이 웃는다
진달래꽃 위의 눈이 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