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시 제공

[광주= 전주필 기자] 광주시는 제105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만선문화복지센터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3.1운동 경과와 이종훈 선생 업적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3.1만세운동 재현 거리 행진을 진행하여 시민들이 3.1운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하여 일제에 맞서 목숨바쳐 싸우신 애국선열들과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기념식 직전 행사로 만선리 생활체육시설에서 광주시 출신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추모비 제막식을 진행하여 이종훈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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