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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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한준 기자]

봄철 해빙기를 맞아 경기도가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점검과 조기 추진을 위한 합동점검을 한다.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34개 재해복구 사업장에서 시군 자체 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며, 도 현장 합동점검 기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사업 규모가 크거나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있는 양평군 등 5개 시군 11개 재해복구사업장이다. 

도는 11개 현장 합동점검 대상 사업장 외 다른 사업장은 시군 자체 점검과 도 서면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지연 등의 이상 상황 발생시 추가 합동점검을 할 예정이다.

해빙기 대비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 붕괴, 유실, 전도, 낙석 등 위험시설 안전조치 여부 △ 응급 복구(톤마대, 방수포 등) 시설관리 실태 및 노후·훼손 시설 보완 여부 △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추락 방지, 통행 차단 등) 설치 여부 △ 강우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피해지역 내 안전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도는 중소규모 재해복구사업 현장은 우기 전 공사 완료를 원칙으로 하고, 대규모 사업으로 우기 전 준공이 물리적으로 불가한 사업장은 재해 취약 구간에 집중적인 장비․인력 투입으로 해당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수일 내로 조치를 완료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김능식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재해복구사업 합동점검을 통해 재해복구사업장의 해빙기 취약분야 안전실태를 점검할 것”이라며 “아울러, 여름철 우기대비 선제적인 공정관리로 피해재발을 방지, 도민 재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빙기를 대비해 △ 고위험 또는 대규모 시설물 등 안전점검 △ 취약시설 안전점검 △ 급경사지 안전점검 등을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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