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 이승수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이 7일 고양상담소에서 주민 편의를 위해 일산 모당공원 저류지 개선사업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고양특례시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모당공원 저류지 주변에는 현재 철조망이 쳐져 있어, 동선 단절과 위화감이 든다는 주민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 ‘소공원 환경조성 사업비’ 명목으로 5억 원, 순환데크 조성비용으로 3억 원 등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8억 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도시공원 내 저류지 활용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고양특례시청 일산공원관리과 관계자, 엄성은 시의원과 정담회를 가지며 일산 모당공원 저류지 개선사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 주문사항을 전달하는 등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이택수 의원은 “전국적으로 저류지 주변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저류지 주변 철조망을 걷어내서 순환도보데크를 설치하고, 저류지 북측에는 태양광 패널을 갖춘 무대 등을 만들어 주민편의 시설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저류지 본래의 기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정절차를 거쳐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바닥에 약 10% 물을 채워 습식 저류지로 변경 구상하는 것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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