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 이한준 기자]

국민의힘 3선 이채익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깊은 고심 끝에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수요일 밤에 제가 올린 페이스북에 무소속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게재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힘 총선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며 "22대 총선에서는 울산시당위원장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구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공천자와 힘을 합쳐서 공천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남구갑이 '국민 추천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실상 컷오프됐고, 당내 공천 과정에서 야합과 부정을 지적하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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