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이한준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9일 경기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전략공천한 가운데 해당 지역주민들이 하자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지역민심이 시끄럽다.

지역주민 A씨는 "최영근 후보는 우리당 경선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력이 있다"며 "새누리당 탈당후 바른미래당 시장 출마로 새누리당 후보를 낙선시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 후보는 화성시장 재직 시절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로 2014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며 "시장 재직시절 시장경선에서 컷오프되어 시장 3개월 남겨두고 시장직을 사퇴 후 외국으로 도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성시갑 출마 후 화성시갑 후보의 단수 발표 전, 화성을로 옮겼으며 선거구가 신설되는 화성시정으로 다시 옮겼다"며 "마지막에 화성시병으로 전략공천이 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는 많은 문제가 있다"며 "지역 민심을 무시하고 하자 있는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다시 검토해달라"고 당에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기 화성시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전략공천했으며 최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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