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한준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8일 저출산·저성장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당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위기는 대한민국 공동체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이자 재앙"이라며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제가 제시한 헝가리 모델이 사실은 파격적인 주거 안정 대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혼인과 출산에 용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였다"며 "그 정도 수준의 담대한 정책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지난해 초, 결혼하면 4천만 원을 대출해준 뒤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 전액을 탕감하는 제도인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언급한 바 있다.
나 위원장은 일·가정 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육아휴직 선택권 확대 등도 제안했다.
이한준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에 '원희룡·나경원·안철수·윤재옥'
- “진보당 신미정 평택공동지역위원장, 3.8 여성의날 돌봄사회로의 전환 시급해”
- 서울대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1년 유예하자"
-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 “육아휴직 기간 호봉산입, 도내 공공기관 및 산하 기관ㆍ단체까지 확대해야”
- 경기도의회 이채영 의원,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 만드는 것이 저출산 해결의 핵심”
- 인천시, 2월부터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 올해 첫달 출생아 2만1천명...인구 51개월째 자연감소
- [포토] 장진영(동작갑)·나경원(동작을) 지지 호소하는 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