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현채 의원실 제공

[의정부=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의회 국민의힘 김현채 시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원 현장에서 확인한 ’위협받고 있는 등굣길‘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훈민초등학교 주변 솔향길 회전교차로 불법 주·정차 문제와 통학로 안전문제, 왕바우 근린공원 서광교 인근 ‘어린이 안전길’ 문제, 훈민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정문 문제, 훈민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고산초등학교 모듈러 철거 공사 문제, 훈민중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속도제한 문제 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불법 주정차 과태료 안내 현수막과 CCTV 설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회전교차로 내에 불법 주·정차는 사각지대를 형성하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전교차로 교통섬에 조경이나 조형물을 설치하고 해당 지역 주민신고제 운영, 회전교차로 교통섬에 조경이나 조형물을 설치하고 해당 지역 주민신고제 운영, 회전교차로 내 이중 황색 실선과 안전 난간 설치 등으로 도시 미관확보와 불법 주·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왕바우 근린공원 내 훈민초등학교 후문 통학로는 자연친화적이기는 하지만 보호자없이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은 보장받고 있지 못한 현실’이라며 ‘허술한 울타리와 관리되지 않은 배수관 안쪽. 우리 시가 관리하는 구역의 확실하고 안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훈민초등학교와 훈민중학교 모두 정문 입구와 차량 출입구가 결합하여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설계 당시,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는지 교육지원청에 묻고 싶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정문 출입구를 즉시 분리해 주실 것’을 교육 지원청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현채 의원은 ‘훈민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고산초등학교 모듈러 철거 공사’ 문제를 지적하며 ‘모듈러 기초 철거 및 운동장 복구공사 기간이 학생들의 개학 이후인 4월 4일까지로 학생들의 안전이 염려된다. 대부분 큰 자제들은 철거되었으나, 소음·분진 공사차량 등으로 부터 안전 관리가 요구된’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광로 훈민중학교 주변의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과 속도제한은 지역주민과의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서광로의 출입로는 커브 길로 이어져 있어, 과속의 위험성이 낮아 보이지만, 어린이들의 안전을 생각하면 이 또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학교 주변 도로의 횡단보도 현황을 점검해 보고 현행 도로에 1개의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여, 4면으로 확대하는 논의와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통학로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집행부의 노력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의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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