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진호 의원실 제공

[의정부= 임재신 기자]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정부시 청년들만 기본소득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은 대통령과 김동근 시장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통령의 사상 유례없는 지방교부세 대폭 삭감으로 의정부시는 재정위기에 처했고 청년기본소득을 포함한 많은 사업이 중단되었다”며 “의정부만 못받는 청년기본소득, 대통령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김동근 시장은 본 예산에 1조 2,252억원을 편성하면서도 청년 기본소득 16억은 편성하지 않았다”며,“의정부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도 청년기본소득 예산을 편성했음을 비춰보면 시 재정과 상관없이 김동근 시장의 정책적 우선 순위에 청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의정부시 청년기본소득과 관련해 “의정부는 재정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이 있다면 도와 함께 청년정책에 대해서 같이 의논하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해 아쉬움이 있다.”라고 답변한 사실을 공개하며 청년기본소득 관련해 시장이 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긴밀히 소통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정의원은 “김동근 시장이 청년들의 박탈감과 아픔에 공감한다면 재발방지 약속과 청년들 스스로가 원하는 문제에 예산을 투여할 수 있도록 청년참여예산을 8월 2차 추경에 반드시 편성해줄 것을 제안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으정부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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