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태호 기자]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27일, 영국 챌린지스 어브로드(단장 Luma Rouf)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영국 챌린지스 어브로드의 16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가 한국관광고를 처음 방문해 뜻깊은 교류를 시작했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은 교문에서 영국 친구들의 이름을 직접 쓰고 꾸민 카드를 들고서 학교를 찾은 챌린지스 어브로드 학생들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했다.

영국 챌린지스 어브로드는 UN의 목표와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단체로, 이번 학교 방문을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한 민간 외교관으로서 한국과 영국의 우정을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한국관광고에서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학생들과 함께 문화교류 수업을 진행하였다. 환영식 학생대표로 나선 어유진(3학년 관광영어통역과) 학생은 CS 루이스의 ‘우정은 서로가 공감을 할 때 생긴다’는 말을 인용하며 “교류를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이렇게 맺은 좋은 인연과 경험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며 지켜나가면 좋겠다”라고 학생 대표로 인사말을 전해 양국의 학생들이 깊은 교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교류는 한·영 수교 이후 꾸준히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던 대한민국과 영국의 민간외교관으로서 학생 개인의 역할을 더욱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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