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경기= 이한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8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대거 정리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정 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SNS(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이날 오후 기준으로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23개의 게시물만 남아있다.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정리된 것은 회장 승진 인사 발표 20일 만으로 정 회장은 지난 8일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이래 한동안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지 않았다.

정 회장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84만명이 넘고, 그동안 거의 매일 활동 사진들을 올리며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그룹 안팎에서는 정 회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고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회장으로 승진한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 있는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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