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요원 및 각 지자체, 소방 등 관계기관과 국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평택=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3월 28일 14시 평택서 중회의실에서 국가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대비해 관계기관과 지역방제대책본부 운영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선박 충돌로 인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와 화재·폭발을 동반한 복합재난사고를 가상하여 평택해경, 평택해수청, 안산·화성·평택·당진시, 당진 소방, 해양환경공단 등 8개 기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또한, 실제 상황처럼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따른 방제현장 지휘체계 점검과 방제대책본부 기능별 사고대응 팀워크 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관계기관의 임무와 역할 정립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 △사고 상황전파·초동조치 및 지역방제대책본부 설치·운영 △방제전략계획 수립 및 관계기관 역할과 임무 숙지 △훈련 평가 및 문제점·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이번 훈련으로 해양오염사고 대응 팀워크 향상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하며“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총 13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1.647㎘의 기름 등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유출되어 신속한 방제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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