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서태호 기자] 푸른동삭유치원(원장 유미숙)은 29일 본원 강당에서 찾아오는 뮤지컬‘초콜릿’공연을 운영하여 입학 이후 한 달의 유치원 적응기간을 보낸 유아들에게 정서지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인형 탈을 쓰고 유아 앞에서 퍼포먼스 하던 공연 형식이 아닌, 무대에 오른 배우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유아들과 함께 소통하는 형식이다. 유아의 발달 특성상 인형 탈을 무서워하는 유아들이 있을 수 있어 모든 유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고심하여 작품을 선정하였다.

뮤지컬 ‘초콜릿’은 달콤한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이 찾아온다는 주제로, 나눔, 실천, 자기 주도, 협동의 메시지를 담아 4가지 에피소드가 펼쳐져 유아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인성과 정서지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유미숙 원장은 “유아는 태어나서부터 다양한 영상매체를 너무 많이 접하여 오히려 역기능을 초래하기도 한다. 반면 이야기의 주인공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연극이나 공연은 주인공들과 직접 이야기하며 소통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공연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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