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사단 정비대대는 16일 사단장 주관으로 파주시장과 파주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서병석 사단장은 파주시의 도움으로 장병들이 국방의 의무와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를 책을 통해 전공서적과 문학, 경제, 기술 면허를 득할 수 있는 고시용 책 등 다양한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사단 예하 6개 부대에 병영도서관 개관을 도와준 이인재 파주시장에 감사를 표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군복무 하는 동안 군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병영도서관을 개관케 했으며, 앞으로도 신간도서를 수시로 교환해서 신지식을 쌓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개관한 병영도서관은 파주시에서 지원하는 군부대 대상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건물 리모델링을 비롯한 3000여 권의 도서와 열람석, 도서검색용 PC, 냉난방 시스템 등이 갖춰진 48.5㎡ 규모의 공간이다.

  병영도서관이 열리면서 장병들은 전투준비와 훈련으로 인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게 돼 사기 증진에 따른 전투력 발휘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열람은 일과 후와 토, 일, 휴일에 자유자제로 열람한다.

 도서관을 이용한 이동근(22세) 상병은 “강한 교육훈련으로 몸을 단련하고 이제는 독서를 통해 마음까지 단련할 수 있어 좋다”며 “올바른 정신을 함양한 강한 군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파주도서관과 이동도서관 협약을 체결해 신간 도서를 계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며 독서 감상문 대회와 바른말 고운말 경연대회 등 각종 독서 관련 행사를 추진해 장병 책 읽기 장려 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삼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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