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사랑봉사회(회장 김영숙)가 어려운 이웃에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전하고 있다.

봉사회 회원 42명은 3월 19일(토)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일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독거노인 등이 살고 있는 낡고 노후한 3가구를 찾아 낡은 벽지와 장판을 바꾸고, 노인 장기요양기관인 '인보의 집'을 방문해 급식, 말벗,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지난해의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인해 유난히 어렵게 지냈던 어려운 이웃을 선정했고, 도배와 장판을 위해 회원들이 매월 1인당 5천원씩 낸 회비 중 60만원으로 물품을 구입했다.

경기사랑봉사회는 지난 2005년 창립이후 지금까지 총 55회에 걸쳐 연인원 1,374명이 참여했으며, 노력봉사를 비롯해 음식, 소모품, 시설 개보수 등 기부 봉사를 병행해 왔다.

경기사랑 봉사회는 현재 1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3주째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정기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현섭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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