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민원전철365'가 한국 기네스에 오른다.

경기도는 '민원전철365'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초 기록으로 인증받아 7일 정식 등재된다고 4일 밝혔다.

도의 정책이 한국 기네스에 등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민원전철365'는 도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서동탄~성북을 운행하는 1호선 전철의 중간 차량 1량을 고쳐 시작했다.

'민원전철365'에는 도 공무원과 간호사, 일자리 상담사, 금융 상담사 등이 배치돼 일자리와 복지, 생활민원, 금융상담 등을 한다.

도는 '민원전철365'을 운영하며 지난 3일까지 모두 2만2001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건강상담이 64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산물 판매가 5951건, 민원서류 발급 2726건, 안심콜 등록 1554건, 생활민원 1524건, 일자리 상담 1365건, 복지상담 942건 등의 순이다.

앞서 도는 '민원전철365'의 한국 기네스 등재를 위해 지난 1월19일 한국기록원에 신청했다.

도 관계자는 "민원전철을 운영하는 곳은 도가 국내 최초"라며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다고 듣고 있다. 기네스 등재로 정책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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