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1일 오후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에너지절약 시민의식 확산을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하여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 구 동 각 청사 에너지지킴이 및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 요원들이 주축이 되어 에너지관리공단과 부천역 직원들이 동참하여 에너지절약 홍보 기념품과 에너지 사용제한 안내문 등 유인물을 배포하며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전개됐다.

최근 리비아 사태 악화 및 일본대지진 등으로 급격한 유가 상승 및 에너지수급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는 에너지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경보로 격상하고 에너지사용의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시는 공공시설물, 대규모점포, 야간업소 등을 대상으로 옥외조명 제한 단속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에너지절약 시민의식 확산과 동참 분의기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역경제과 기기환 에너지관리팀장은 “에너지절약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교체와 에너지절약 생활화가 중요하다”며“에너지 절약 인식이 확고히 형성되도록 에너지사용 제한조치에 따른 야간조명 소등에 대한 지도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생활속 지혜발굴을 통해 국민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및 정책을 제안하는 행전안전부 주관 모임으로 부천에는 99명이 활동 중으로 정책제안 등 온라인 활동과 더불어 자원봉사, 캠페인, 나눔문화 활동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근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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